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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신규 종목 Review (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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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19-07-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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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신규 종목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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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올림픽 종목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제안한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가 추가된 총 33종목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는 올림픽 개혁의 일환으로 제32회 도쿄올림픽부터 개최지가 그 대회에 한해 종목 추가를 제안할 수 있게 했다. 모리 요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장은 “젊은이에게 스포츠를 어필하고 국내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국내 심사를 진행, 5경기 18종목을 패키지로 IOC에 제출했다”고 제안 의도를 설명했다. 익숙함과 새로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도쿄올림픽 신규 종목들과, 각 종목에서 주목해야 할 한국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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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야구, 생소한 소프트볼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로 12년 만에 야구가 정식종목에 다시 채택됐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야구대표팀은 7전 전승 우승 신화를 이루며 야구 열풍을 이끌었다. 비록 병역특례 논란과 압도적이지 못했던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효자 종목임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감독직을 수행했고, 베이징 올림픽에서 신화를 쓴 바가 있는 김경문 감독이 올해 1월 신임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도쿄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한편 소프트볼은 많은 사람들이 야구와 비슷한 종목으로 알고 있지만 다른 점도 많다. 우선 소프트볼은 여자고등학교와 여자대학을 중심으로 경기가 펼쳐지고 있으며, 올림픽에서 여자 종목의 경기만 펼쳐진다. 경기 방식에서 큰 차이점은 투수는 반드시 언더핸드로 허리보다 낮은 위치에서 느린 속도로 투구해야 하고, 도루를 할 수 없으며 7이닝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소프트볼 배트는 야구 배트보다 더 짧고 지름도 더 작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활성화 단계인 스포츠이며, 2018년 7개국이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2승 4패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야구에서 주목할 선수 : 양현종 투수
 
양현종(기아 타이거즈)은 2007년부터 기아를, 2009년부터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선발을 책임지고 있는 좌완 에이스 투수이다. 그는 2018 아시안게임 전까지는 국제대회 6경기에 등판해 19와 2/3이닝을 던져 1승과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무실점 승리로 이끌며 한국 야구의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프로야구 2019 시즌 개막전에도 어김없이 기아의 선발 투수로 출전하며 꾸준한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의 꾸준한 토종 에이스로서의 면모가 도쿄올림픽에서도 보여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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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태권도, 가라테 


일본의 전통 무술 가라테는 공수도(空手道)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두 손과 관절을 주로 이용해 상대방을 공격한다. 그리고 발을 이용한 공격 또한 허용되므로, 양 손과 두 발에 보호구를 차게 된다. 하지만 태권도와 달리 두부(頭部)는 가격할 수 없기 때문에 머리에는 보호구를 차지 않는다. 한편 태권도가 품새와 겨루기로 나누어진다면 가라테는 형(型, 가타)과 대련(구미테)으로 나누어진다. 
태권도의 영향력 때문인지 국내의 가라테는 2016년 대한공수도연맹이 대한체육회에서 퇴출당하는 등 국내에서는 정식 지원 종목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대표 파견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대한공수도연맹과는 다른 단체인 대한카라테연맹이 대한체육회에 준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도 선수들을 꾸준히 출전시키고 있다. 


가라테에서 주목할 선수 : 이지환 


이지환은 2012년 제11회 AKF 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 일반부 개인대련 -60kg부분에서 금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공수도 60kg급에서 동메달을 딴 경력이 있는 선수이다. 그러나, 구미테 부문의 기대주였으며 모두가 인정하는 메달 후보였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가라테 구미테 67kg급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가라테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이지환 선수의 메달 획득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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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에서 펼쳐지는 서커스, 서핑


위험하지만 매력 있는 해양스포츠 서핑은 과거엔 서핑환경이 조성된 지역에 한정적으로 가능한 스포츠였다. 그러나 최근 슈트와 보드의 발전, 서핑 문화의 확산으로 세계 어느 해변에서나 즐기는 스포츠가 됐다. 월드 서핑 리그(WSL)에 따르면, 서핑의 심사 기준은 다음 5가지 요소를 분석한다. 1 기술 시 리스크와 난이도, 2 혁신성과 공격성, 3 주요 기술의 조합, 4 기술의 다양성, 5 스피드와 힘, 기술의 흐름을 본 뒤, 다섯 명의 심판이 한 명씩 각각의 웨이브 점수를 1~10점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뒤 나머지 심판의 점수를 평균화한다.  


서핑에서 주목할 팀 : 한국 서핑대표팀 


한국에도 서핑 국가대표팀이 존재한다. 형제인 김민우·김민기 선수, 조준희 선수, 홍일점 이나라 선수까지 이들은 한국 서핑을 알리기 위해 국가적 지원 없이 자비로 모든 대회를 치르고 있다. 한국에서 서핑 자체의 인지도가 낮고, 서핑 대표팀은 더욱 생소하기에 팀 자체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대표팀을 선정했다. WSG(World Surfing Game)에 두 번 출전해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진 못했지만, 올해 경기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 세계의 벽에 부딪힐 한국 서핑 국가대표팀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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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위 화려한 볼거리, 스케이트보드
 
스케이트보드는 캘리포니아의 서퍼들이 파도가 없는 날에도 보드를 타기 위해 서핑보드에 바퀴를 달아 만들어졌다. 종목은 반원통 무대에서 묘기를 선보이는 ‘파크’와 다양한 구조물에서 기술을 펼치는 ‘스트리트’로 나뉜다. 파크의 무대는 몇 가지 슬로프로 구성돼 스트리트와 비교하면 아주 단순한 대신 선수들은 더 많은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의 채점항목으로는 기술의 난이도와 일관성, 선과 스타일 등이 있다. 심사 기준이 주관적일 수 있지만, 길거리에서 태어난 스포츠인 만큼 자유로움, 멋과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스케이트보드에서 주목할 선수 : 은주원
 
은주원은 한국 최초의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선수이자 대표팀의 연장자다. 그는 2018 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부문에서 25.4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했다. 서핑과 마찬가지로 국내 스케이트보드를 향한 관심과 저변은 아직 미비하지만, 이들은 묵묵히 세계에 한국의 스케이트보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케이트보드는 “인간이 만든 4바퀴 달린 것 중 가장 타기 어렵다”는 말이 있을 만큼 도전정신이 빛나는 스포츠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은주원 선수가 도쿄올림픽이라는 세계무대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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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암벽과의 경쟁, 스포츠클라이밍
 
스포츠클라이밍은 인공 시설물을 이용하여 암벽등반을 즐기는 스포츠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스피드 개인, 스피드 릴레이, 콤바인 등 크게 3개의 종목이 있다. 스피드는 속도를 겨루는 경기로써 15m 높이의 암벽을 가장 빠르게 도달한 선수가 우승한다. 스피드 릴레이는 팀 경기로, 첫 번째 선수가 출발하여 경기벽 상단의 터치패드를 누르면 다음 선수가 출발하는 형식이다. 세 선수의 등반시간을 합산하여 최단시간을 겨룬다. 콤바인은 개인 종합 종목으로, 스피드(속도) · 리드(난이도) · 볼더링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주목할 선수 : 김자인, 사솔


김자인은 ‘클라이밍 여제’로 불리며 2017년 롯데월드타워 건물 외벽 123층, 555m 높이를 손잡이(홀드)없이 2시간 29분만에 등반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아시아 스포츠클라이밍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 우승과 클라이밍 월드컵을 동시에 석권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김자인은 2018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사솔은 김자인과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후 열린 2018 IFSC(국제스포츠클라밍연맹) 세계선수권 콤바인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두 선수가 보여줄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기대해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동아시아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 세계 각국에서 인기 종목이 있는 한편, 그렇지 않은 종목도 있다. 비인기 종목은 대표팀에 대한 국가적 지원조차 마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선수들의 대회를 위한 노력은 대중성의 잣대로 평가할 수 없는 고귀한 것이다. 또한,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은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견디고 그 땀을 더욱 값지게 하는 원동력이다. 500일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그 속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칠 모든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한다. 아울러,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국내에 다양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됐으면 한다.



기사제공 연세대학교 시스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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